안녕하세요 Bonnie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바로 직전에 알아보았던 시바견과 그 외형이 상당히 비슷한 한국고유의 개, 진돗개입니다.
정말 예쁘죠? 아무래도 한국개라 더 애정이 가는게 사실입니다만 그런 감정을 배제하고서 봐도 외모는 정말 다른 품종에 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진돗개는 한국의 진도 태생인 토종 개이며 한국의 천연기념물 중 하나입니다. 진돗개는 1998년 1월 1일 유나이티드 케넬 클럽과 2005년 국제 연합에 의해 품종 등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진도에서 태어난 개만 공식적으로 진돗개로 인정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진돗개의 외형적 특징]
진돗개는 시바견과 마찬가지로 스피츠계열의 품종으로 이중모와 바짝 서있는 귀, 그리고 말려있는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 체형에 따른 두 가지 유형
통골 또는 곂개: 이 유형은 흉통의 폭과 높이의 비율이 10:10으로 거의 동일한 비율을 갖고 있습니다.
후두 또는 핫개: 이 유형은 가슴 깊이가 다소 낮고 허리가 약간 긴 편으로 더 날씬합니다. 게다가, 귀, 입마개, 그리고 머리와 같은 다른 신체적 특징들 역시 길이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10:11의 비율에 가까우며 KNDA가 권장하는 키보다 길어 보입니다.
- 체모의 색에 따른 여섯 가지 유형
백구: 이 색은 귀 끝, 뒷다리 뒤쪽 그리고 꼬리 끝에 황갈색 또는 연한 갈색을 띤 오프 화이트 또는 아이보리 색입니다. 어떤
백구들은 머리부터 윗줄을 따라 꼬리까지 가는 희미한 황갈색 줄무늬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황구: 몸 대부분이 누런 색의 털로 덮여있습니다.
재구: 이 털은 멀리서 보면 회색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흰색, 검은색, 그리고 황갈색 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블랙탄: 주둥이, 다리, 발에 황갈색을 띠는 검은색, 그리고 각 눈 위에 눈 모양의 황갈색 반점이 있습니다.
호구: "타이거" 패턴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호랑이처럼 얇고 어두운 갈색 또는 검은 줄무늬는 황갈색 바탕에 있습니다. 이
줄무늬들은 어린 나이에 나타납니다.
흑구: 솔리드 블랙컬러로, 희귀한 편입니다.
발은 중간 크기이고, 둥근 모양이며, 두껍고 강한 황갈색 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손톱은 딱딱하며 검은색, 크림색 또는 회색일 수 있습니다.
- 진돗개의 얼굴
다 자란 개의 머리 윗부분은 귀 사이가 넓고 둥글며 주름이 없어야 합니다.
아래턱은 잘 발달되어 있고 그래서 앞에서 볼 때 머리가 둥글거나 팔각형 모양으로 보이게 됩니다. 거친 털은 볼에서 떨어져 있습니다.
귀는 삼각형이고 똑바로 서 있고(수직을 지나 앞으로 기울어져 있음), 비행기 날개와 비슷한 모양을 만들면서 옆으로 튀어나온 모양을 하곤합니다. 귀 안쪽은 털이 잘 나있는 편이고 연골이 두껍습니다. 강아지의 귀는 보통 5-6개월이 지날 때까지 평평하게 놓여 있습니다. 이후 성견으로 자라나면서 귀가 바짝 서게 되어있죠. 하지만 누워있는 강아지의 귀는 상당히 귀엽죠.
눈은 둥근 아몬드 모양이며, 대체로 어두운 적갈색입니다. 어떤 개들은 밝은 갈색 눈을 가지고 있지만, 이 색깔은 정식 진돗개 품종으로 보기는 힘들며 파란 눈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믹스야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만요.
흰색이 아닌 개의 코는 검은색이어야 합니다. 흰 개들은 코 중앙에 황갈색이나 분홍색 얼룩이 있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주둥이는 부피가 크지 않고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입술은 팽팽하고 검은색입니다. 혀의 색깔은 주로 단색의 분홍색입니다.
진돗개는 물림이 좋은 고른 간격의 하얀 이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컷은 더 큰 머리를 가지고 있고 암컷은 더 여우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키와 체중
다 자란 성견의 수컷이 48~53cm, 암컷이 45~50cm 정도입니다.
무게는 키에 비례하여 너무 가볍거나 너무 무겁지 않고 근육이 잘 발달되고 날씬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건강한 상태의 수컷 진돗개의 일반적인 몸무게 범위는 18~27kg, 암컷은 15~25kg 정도입니다.
-꼬리
꼬리는 두껍고 튼튼합니다. 꼬리는 적어도 무릎관절에 닿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길어야 합니다. 꼬리는 등 위로 느슨하게 휘어지거나 낫 자세로 등 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꼬리 아랫부분의 털은 두껍고, 뻣뻣하고, 풍부하며, 어깨의 털보다 두 배나 길기 때문에 꼬리가 위로 올라올 때 털들이 바깥쪽으로 부채꼴이 됩니다.
[진돗개의 보행패턴]
진돗개는 적당한 길이의 보폭으로 움직입니다. 그것은 빠르고, 가볍고, 탄력 있는 보행으로 진도가 어떤 지형에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앞다리와 뒷다리는 팔꿈치나 뻣뻣한 힘이 들어가거나 나가거나 하지 않고 바로 앞으로 나릅니다.
정상적인 걸음 속도에서, 진돗개는 고개를 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돗개의 성격]
한국에서 진돗개는 그 품종 자체 뿐만 아니라 놀라운 귀소본능을 보여준 뭉클한 이야기로도 유명하죠.
1993년, 진도에 사는 83세의 박복단 할머니에 의해 길러진 7살의 암컷 진돗개 백구가 섬에서 약 300 킬로미터 떨어진 대전시의 새로운 주인에게 팔렸습니다. 이 백구는 새 집을 탈출해 7개월 만에 원래 주인인 할머니에게 상당히 초췌하고 지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는 이 백구의 곁을 영원히 지켜주기로 결심했고 백구는 이후 7년동안 원래의 주인인 할머니와 일생을 보내다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이 이야기는 한국에서 전국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만화, TV 다큐멘터리, 어린이 이야기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04년, 진도군은 그 개를 기리기 위해 고향에 백구 동상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의 진도 백구는 2000년 6월 간질환으로 숨진 주인 박완서(朴완박·당시 4세)씨와 단둘이 살던 당시 4세 남성으로 주인을 위해 아무것도 먹지 않고 7일간 애도했습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 개는 다른 사람들이 시신을 찾으러 올 때까지 죽은 주인과 사흘 동안 동행했다가 주인을 따라 장례식장에 갔다가 나흘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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